[TV리포트=김진아 기자] 조정석가 윤시윤이 전장에서 애꿎은 운명을 맞았다.
25일 SBS ‘녹두꽃‘에선 백이강(조정석)과 백이현(윤시윤)이 전장에서 슬픈 운명으로 만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백이현은 창의군과 싸움 중에 총상을 입었고 도망치면서 번개와 마주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았지만 결국 서로에게 총을 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번개는 결국 이현의 총을 맞고 쓰러졌고 피를 많이 흘려서 죽고 말았다.
백이강은 자신의 아우 백이현이 번개를 죽인 장본인이란 사실을 모른 채 번개의 죽음에 오열하며 복수를 다짐했다. 피를 흘리며 도망치던 백이현은 관군에게 발견됐고 상처를 치료받고 다시 전투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청군이 의병들을 진압하기 위해 들어왔고 창의군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백이현은 10년 전 일본과 맺은 천진조약을 언급하며 청군이 조선에 파병될 경우 일본에 통보하란 조항을 언급했다. 그러나 백이현의 진언은 묵살됐다. 결국 제물포에 일본군이 상륙했고 조선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송자인(한예리)은 백이강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와 거래를 했다. 백이강을 살려주는 조건으로 성안에서 성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관군을 찾아가 이를 언급하며 성문을 여는 자에 대해 “수는 적으나 이끄는 자가 최덕기 전 종사관이라면 열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며 금일 자시에 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송자인의 행보를 눈치 챈 이강은 결국 사람을 보내 송봉길의 계획을 막았고 송자인을 찾아와 “나를 용서하덜 말어”라고 말하며 그녀의 계획은 무산됐음을 언급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녹두꽃’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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