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원효가 폐 이식 수술을 받은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에서는 폐 이식 수술을 받은 아버지의 퇴원에 기쁨과 걱정을 드러내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퇴원을 앞두고 의사는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을 정도다. 다만 언젠가는 수술한 폐의 기능이 떨어지는 순간이 올 것”이라며 “많이 우울해하시기도 하고 정서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으신다. 수술 후 4개월 정도 되면 기분이 다운이 된다”라며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라고 조언했다.
김원효는 인터뷰에서 “일단 해드린 게 없고, 해드릴 게 많다는 생각이다. 가장 아쉬웠던 건, 아버지와 단 한 번도 여행을 가지 못했다”라며 “건강할 때 내가 왜 떳떳하게 하지 못할까. 아프시고 나니까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저 자신이 좀 원망스럽다”라고 후회했다.
김원효 아버지는 병원 입원 5개월 만에 퇴원해 가족들과 좋은 공기를 마시며 드라이브를 즐겼다. 심진화는 애교 많은 며느리로 시부모의 기분을 좋게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가족의 사생활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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