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신재하가 아버지 손병호까지 죽이며 폭주했다.
23일 MBC ‘웰컴2라이프’에선 라시온(임지연 분)이 위기에 처한 이재상(정지훈 분)을 구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윤필우(신재하 분)는 자신과 장도식(손병호 분)의 관계를 모두 알아낸 이재상을 납치해 죽이려했고 라시온은 그가 죽음위기에 빠진 사실을 알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재상은 얼굴에 비닐봉투가 씌워진 채 죽어가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구하러 온 시온을 발견하고 “널 지켰으니 난 그걸로 됐다. 잘 있어. 나의 시온아”라고 말하며 서서히 정신을 잃어갔다. 이때 저쪽 세계에서 만났던 자신의 딸 보나가 “아빠, 일어나”라고 외치며 그의 정신을 붙들었다.
결국 시온은 현장에 뛰어들어 이재상을 구해냈고 죽음의 위기에서 이재상은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시온은 “나 구하려고 그런 거야? 무리하게 일 진행시킨 거?”라고 물었고 재상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어. 너 다치는 거. 나 때문에 많이 아팠던 넌데 너 잘못되면 나 어떻게 살아”라고 진심을 전했다.
시온은 “나 벽에 똥칠 할 때까지 살 거야. 그러니까 너도 잘못되지 마. 명령이야. 나한테 사과하고 싶으면 오래오래 살아서 끝까지 나한테 욕 처먹어”라며 자신의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재상은 우영미가 남긴 편지를 통해 소나무 복지재단의 숨은 비밀을 알게 됐다. 장도식(은 단백제 치료제 실험을 성공시키기 위해 윤필우에게 소나무 복지재단을 통해 모집한 여자들을 피실험자로 은밀하게 보냈고 실험이 실패할 때마다 여자들의 자료를 폐기했다.
이에 이재상과 라시온은 장도식과 윤필오를 갈라놓기 위한 행보에 들어갔다. 라시온은 장도식에게 “진범 윤필오 넘겨요. 세경 보육원, 소나무 복지재단, 선거캠프 당신 구역이야. 윤필우와 관련된 거 하나도 없어. 이대로 있으면 당신만 황천길이다. 난 우리 오빠를 죽인 놈 그놈만 잡으면 돼”라고 말했다.
이재상은 이미 등을 돌린 부자인 장도식과 윤필우가 서로를 더욱 의심하도록 만들었고 장도식은 자신의 권력이 다치기 전에 윤필우를 없애버릴 계획을 세웠다. 장도식은 윤필우를 속여서 한적한 곳으로 불러냈다.
장도식은 “결자해지는 해야지. 내 손으로 만든 운명 아니냐. 거두는 것도 내 손으로 거둬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윤필우는 “목숨을 거둔다? ‘거둔다’는 그런 의미로 쓰면 안돼요. 거둔다,라는 말은요. 아버지가 아들을 거둔다. 보살핀다로 해야 한다. 그게 아버지가 아들한테 써야할 말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장도식은 아들을 주사로 죽이려고 했고 윤필우는 갑자기 웃음을 터트렸다. 알고 보니 윤필우는 장도식의 사람들을 미리 자신의 쪽으로 끌어들였고 오히려 장도식이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됐다.
윤필우는 지금의 아버지가 괴물 같은 자신을 만들었다며 자신이 그의 목숨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윤필우는 장도식에게 주사를 놓았고 그는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졌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이재상과 라시온은 뜻밖의 상황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웰컴2라이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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