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99억의 여자’ 오나라가 임태경으로부터 위기를 벗어날까.
KBS 2TV ’99억의 여자’ 측은 16일 본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재훈(이지훈 분)은 투자금을 받지 않는 윤희주(오나라 분)에게 “그깟 자존심 때문에 지금 다 망치고 있잖아”라며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 간 관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현금은 제 사무실로 옮겨 놨습니다”라는 서민규(김도현 분)의 말을 엿듣고 있는 홍인표(정웅인 분)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대영테크 사무실에 설치해둔 도청장치로 듣고 있던 홍인표가 또다시 몰래 대영테크 사무실에 잠입해 긴장감을 유발한다.
다음 장면에서 정서연(조여정 분)과 이재훈, 그리고 레온(임태경 분)이 술자리를 함께한다. 정서연은 레온과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고, 이재훈 역시 레온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 레온은 이들과 함께 판을 벌여 덫을 놓을 계획을 세우고 있어 서로 간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윤희주가 정서연을 향해 “다니엘 김대표. 뭐 남자, 여자 그런건가?” 라며 말하자, 이를 외면하고 무심하게 지나치는 강태우(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정서연을 향한 마음이 바뀌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이재훈은 레온 앞에 무릎을 꿇고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울먹이며 온 힘을 다해 부탁하는 이재훈과 달리 음흉한 미소를 짓는 레온의 표정이 눈에 띈다. 이어 긴장한 윤희주와 칼을 든 서민규에게 무언가 지시를 내리는 레온, 그리고 덤덤한 표정으로 레온에게 정체를 묻는 정서연의 모습으로 빠르게 전환돼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후 10시 방송되는 ’99억의 여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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