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비와 박진영이 최강 케미를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박진영과 비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날 비는 “오늘만 기다렸다. 드디어 박진영에게 반말을 할 수 있다”면서 즐거워했다. 비는 자신 덕분에 JYP가 성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진영은 “비가 벌어다준 돈은 미국 진출로 다 날렸다”고 답해 폭소케했다.
박진영에 따르면 지금의 JYP는 지훈이(비)가 벌어준 돈 다 날리고 재건한 것. 이에 비는 “평소에는 내 덕이라고 했다”면서 “사람 마음이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 이렇게 다르다”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형님들은 비에게 “다툼으로 소속사에게 나간 거 아니냐”고 물었다. 비는 “우리가 부부 같던 사이라 이혼 했다고 표현하는데, 제작을 해보고 싶다고 형한테 말했고 그때 지원해줬다”고 설명했다.
또 비는 13년 만에 박진영에게 곡을 부탁한 사연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들이 원했다는 것. 그는 “2006년 ‘아임 커밍(I’M COMING)’이 형한테 받은 마지막 곡이다. 최근 내가 분위기가 좋으니까 곡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사석에서 밥 먹어도 그런 얘기 한 적은 없었다”면서 “비의 부탁에 많이 놀랐었다”고 털어놨다.
비는 박진영과의 첫 듀엣곡 ‘나로 바꾸자'(duet with JYP)를 지난해 12월 31일 발매했다. 이에 대해 “사실 혼자하고 싶었는데 같이 해야한다고 했다”면서 속내를 들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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