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다해가 이소연의 복수에 의해 권오현을 잃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태식(권오현 분) 세린(이다해 분) 부녀를 향한 은조(이소연 분)의 복수가 그려졌다.
앞서 세린은 은조가 동대문 여신임을 알고 경악한 바. 현실 부정 단계에 이른 세린은 은조의 목을 조르며 “넌 5년 전에 사라졌어야 해. 동대문 여신은 나 혼자여야 한다고. 내가 왜 가짜고 패배자야. 사라져”라고 소리치기에 이르렀다.
선혁(경성환 분)과 하준(이상보 분)의 등장으로 위기를 모면한 은조는 “어디 한 번 해봐. 내가 지난번처럼 당할 거 같아? 내가 만든 판에서 놀아보니까 좋았니? 이제 네가 가짜라는 게 까발려질 거야. 내가 너 가짜라는 거, 고은도 디자인 훔친 거라는 거 다 까발릴 거야”라고 맞불을 놓았다.
나아가 “너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어. 지옥 끝까지 추락해봐”라고 경고했다. 놀란 세린은 그대로 혼절했다.
이렇듯 은조의 복수가 본격화 된 상황에 하준은 “이 일이 세상에 알려지면 세린이 패션계에서 퇴출되는 건 물론이고 제왕그룹 이미지에도 직격탄이라 새 엄마도 같이 책임져야 할 일 생길 거야. 우리한텐 호재인데 왜 이렇게 씁쓸하냐”라며 찝찝해 했다.
선혁은 “은조가 걱정돼요. 세린이 향한 복수, 이대로 끝이 아닌 거 같아요. 은조 아버님 일도 되갚아주려는 거 같은데 도대체 뭘 어쩌려는 건지. 은조가 또 무슨 짓을 할까봐 걱정돼요”라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초심(이미영 분)은 제왕가로 쳐들어가 은조의 뱃속 아이를 살해한 하라(최여진 분)의 뺨을 때렸다. 은화의 만류엔 “너 네 딸이 고은조한테 한 짓을 알고 있었구나? 너는 나연일 잡아먹고 네 딸은 은조를 잡아먹고”라 되받아치며 머리채를 잡았다.
이에 병국이 자초지종을 묻자 초심은 “똑똑히 들으세요. 우리 선혁이하고 결혼할 은조, 하라 얘가 그 은조 뱃속에 있는 아이 없애고 은조까지 잘못되게 했어요. 그 은조가 누군지는 아세요? 가흔이입니다. 황가흔!”이라고 폭로했다.
놀란 병국은 “그럼 차 본부장이랑 결혼하려고 했던 황 팀장이 하라 친구였단 말이야? 왜 말을 못해?”라 소리치다 뒷목을 잡고 쓰러졌다.
그 시각 은조는 태식에게 세린의 악행의 담긴 영상을 보여줬다. 그 안엔 상만의 최후에 관련된 진실이 담겨 있었다.
지병을 앓고 있는 태식이 극심한 충격에 고통을 호소하자 세린은 은조 앞에 무릎을 꿇고 “사람부터 살고 봐야지. 제발 살려줘. 내가 잘못했어. 그러니까 제발 살려줘”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태식이 명약이랍시고 먹어온 건 단순한 비타민. 반복되는 충격에 태식은 그대로 눈을 감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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