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 지난해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로 수많은 명장면과 어록을 남긴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립제이가 등장, 솔직하고 화끈한 ‘우먼 크러시 노(NO)필터’ 토크로 4MC를 들었다 놨다.
지난 7일 저녁 8시에 방송된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스우파’ 열풍의 주역 모니카와 립제이가 출연한 가운데,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새해 ‘신과 함께 시즌2’를 빛낸 22회 게스트는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립제이였다. 지난해 ‘스우파’에서 “믓찌다 믓찌다 우리 언니”, “언니 내가 보고 싶었던 거” 등 수많은 명장면과 어록을 만들어낸 두 사람은 성시경이 지난해 발표한 곡 ‘I Love U’에 맞춘 댄스로 러블리한 오프닝을 만들며 웃음을 안겼다.
박선영의 ‘키워드로 알아보는 너의 이름은?’에서는 10대부터 60대 이상 국민 1,000명에게 조사한 ‘모립하면 생각나는 키워드’를 주제로 정답을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님’, ‘프라우드먼’, ‘댄스학원’, ‘믓찌다 믓찌다 울 언니’, ‘할모니카’, ‘모델’, ‘스우파’ 등이 키워드로 제시된 가운데, ‘노부부’와 ‘빨간 립스틱’ 등도 추가됐다.
동거 6년 차에 접어든 모니카와 립제이는 오랫동안 가까이 한 만큼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솔직하게 답해 신동엽을 흡족하게 했다. 특히 립제이의 연애담에 대해 모니카가 “한 명 빼고 다 쓰레기여서”라고 필터 없이 폭로하자 4MC 모두 배꼽을 잡았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스우파’를 만나기 직전 함께 댄스 유학을 떠나기로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취소한 뒤 슬럼프에 빠진 이야기, ‘스우파’ 출연 섭외를 받았을 때의 생각과 출연 이후 느낀 감정들에 대해선 웃음기 없이 진중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모니카는 신동엽이 제일 궁금해한 ‘재벌설’과 관련해서 “(성수기 월 매출 9,000만 원) 숫자는 맞다”면서도 대부분이 인건비로 나간다고 밝혀 4MC의 수긍을 자아냈다. 이 밖에 모니카가 ‘명언 제조기’로 불릴 만큼 감명 깊은 어록을 쏟아낼 수 있었던 이유, ‘스우파’ 이후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진 모립의 일상, 부모님의 반응 등 솔직한 이야기들을 들어볼 수 있었다.
사연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쪼니 용진’의 ‘Y so serious’ 코너에서는 ‘명언 맛집 모 교수’ 모니카가 쏟아낸 어록에 이용진을 비롯해 4MC 전원이 기립박수로 ‘리스펙’을 보내는 장면들이 연출돼 웃음을 안겼다. 반대 의견을 가진 성시경도 “모니카는 특별한 사람이에요”라며 인정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모니키와 립제이가 들고 온 ‘신의 주문’의 제목은 ‘스트릿 푸드 파이터’로, ‘스우파’ 이후 바빠진 스케줄로 촬영장 도시락을 함께 먹는 게 일상이 된 두 사람은 함께 즐길 ‘푸짐하고 의미 있는’ 건강 메뉴를 주문했다. 단, 기름기 있는 음식을 좋아하는 모니카와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립제이가 콜레스테롤과 매운 걸 피하면서도 맛있고 푸짐하면서 의미가 있는 메뉴여야 했다.
메뉴 추천에서는 성시경의 ‘이북식 찜닭과 빈대떡’, 신동엽의 ‘조개찜’, 박선영의 ‘장어구이와 장어탕’, 이용진의 ‘명이보쌈과 청국장’이 차례로 공개됐다. 모니카와 립제이는 댄서다운 리액션으로 행복한 먹방을 즐겼고, 1위는 새로운 맛을 소개해 준 성시경이었다. 이어 신동엽, 박선영, 이용진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성시경은 ‘이윤지 편’, ‘지상렬&남창희 편’에 이어 ‘모니카&립제이 편’까지 3회 연속 우승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신과 함께 시즌2’ 23회 게스트는 가수 겸 예능인 딘딘이다.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가운데, 이탈리안의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 대결이 펼쳐질 ‘딘딘 편’은 오는 14일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채널S ‘신과함께2‘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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