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미주가 유재석이 안테나의 공주님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또한 지석진이 초반부터 강한 의심속에 3대 스파이로 밝혀지며 눈길을 모았다.
1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에선 지석진, 이엘, 송재림이 출연했다. 오나라는 “작가님이 제가 좋아하는 오빠가 오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미주는 “석진 오빠에요?”라고 말하며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석진 형이 여기저기서 찾는 데가 많다. 그런데 왜 우리까지 찾아”라고 말했고 미주는 “오늘 런닝맨 안하냐. 그냥 런닝맨 촬영가시지”라고 거들었다. 이에 지석진은 “재석이가 여기 있는데 어떻게 촬영을 가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지석진과 함께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야차’에 출연한 배우 이엘과 송재림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 국정원 블랙 팀 요원으로 출연한다고. “이엘 씨도 이번엔 액션을 하느냐”는 오나라의 질문에 이엘은 “이번에 액션을 좀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나라는 “저도 가르쳐달라. 유재석 오빠에게 써먹게”라고 말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석진은 최근 근황에 대해 “한 달 동안 이틀 쉬었다. 빨리 거품이 좀 빠져야 하는데”라고 능청을 떨었고 유재석은 “그 정도는 아니지 않나?”라고 팩폭을 던졌다. 이에 지석진은 “이 말은 내가 반박을 못하겠다‘고 급 양심선언을 하며 웃음을 더했다.
특히 이날 지석진은 스파이 룰을 처음 듣는 듯한 반응을 했고 멤버들은 지석진이 스파이 같다고 강한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유재석은 당황할 때 하는 지석진의 제스처를 포착하며 의심의 눈을 빛내기도.
한편 이날 주제는 ‘수면의 과학’에 대한 진짜와 가짜를 맞히는 문제가 주어졌다. 버클리 음대 출신의 맞춤형 수면 음악 작곡가, 수면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수면 식당, 전세계 최고가! 1년에 6개만 생산되는 6억 5천 만원 침대 세 가지 중에 가짜를 맞히기 위해 나섰다.
또한 차로 이동하면서 멤버들의 티키타카 역시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 녹화 분위기가 좋다”라는 지석진의 말에 유재석은 “여동생들이 많다 보니까 촬영장 분위기가 웃음소리가 톤이 좀 높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주는 “화사하고 웃음소리가 높다. 하이톤 귀엽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귀여운 척 하지 마”라고 말했고 미주는 “귀여운 척 한 것 아니다. 귀여우니까 그렇게 보이는 거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석진은 “결혼 20년 되니까 와이프가 귀여워지기 시작한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사랑꾼 타이틀을 노리는 지석진을 향해 “거짓말 하지마”라고 말했다. 지석진이 “나 같은 남자 만나라고 조언하고 싶다”라고 거듭 사랑꾼 겨냥 발언을 이어가자 미주는 “제일 피하고 싶은 상대”라고 응수했다. 이에 유재석은 “미주야 흐뭇하다. 내 속 이야기를 딱 짚어서 하냐. 미주가 요즘 잘한다”라고 흐뭇해했다. 지석진 역시 함께 웃으며 “디스를 하는데 웃기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미주가 안테나에서 거의 공주다”라고 거듭 칭찬했고 이에 미주는 “공주는 재석 오빠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안테나에서 귀여움을 받고 있지. 그건 사실”이라고 프린세스임을 인정하며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선 수면 식당이 가짜로 드러났고 지석진이 3대 스파이로 밝혀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식스센스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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