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비밀 가득한 인물관계도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6월 2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될 KBS2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이영철 이미림 극본,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연출)은 죽은 줄 알았던 과거의 톱 스타가 살아 돌아오면서 펼쳐지는 예능드라마로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 20대들의 청춘 소란극.
이 가운데 공개된 인물관계도 속에는 오묘한 가족관계가 형성되어있어 눈길을 끈다. 이지훈(김민재)의 실제 아빠는 유현재(윤시윤)지만 호적상으로는 이광재(차태현)가 이지훈의 아빠고, 실제 엄마는 홍보희(윤손하)지만 이광재와 홍보희는 부부가 아닌 실로 놀라운 족보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다. 특히 이지훈-이광재-홍보희-이순태(이덕화)-말숙(이한서)은 한 집에서 거주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을 ‘유사가족’을 형성하고 살아갈 예정이라고 해 다섯 명이 그려낼 가족 이야기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옥탑방 4총사’의 러브라인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지훈은 최우승(이세영)을 13년째 짝사랑하고 있는 한편, 과거에서 현재로 온 유현재는 우연한 계기로 최우승과 한 옥탑방에 살게 돼 그에 대한 호감을 점차 키워나갈 예정. 이에 극중 사랑과 혈연 사이의 묘한 스파크가 있을 것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극중 40대의 사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재는 홍보희의 아들인 이지훈을 자신의 호적에 올린 뒤, 24년째 홍보희의 곁에서 우직하게 짝사랑중인 남자. 이와 함께 박영재(홍경민) 또한 캐시(임예진)과 결혼하기 전부터 시작된 홍보희에 대한 호감을 24년째 키워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홍보희는 24년 전 홀연히 사라져버린 유현재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있어, 24년째 엇갈리고 있는 사랑의 향방에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최고의 한방’에서는 유현재-최우승-이지훈을 중심으로 한 얽히고 설킨 관계를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소란스러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무엇보다 각자의 사연을 지닌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하여금 결코 평범하지 않은 예측불허 스토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KBS2 금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1박 2일-시즌 3’를 이끌었던 유호진 PD와 함께 배우 차태현이 라준모라는 예명으로 공동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 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오는 6월 2일 금요일 밤 10시 ‘최고의 한방-프롤로그’가 방송된 후, 밤 11시에 1회가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몬스터 유니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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