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여배우에서 돌아이를 넘나드는 김옥빈의 매력이 ‘인생술집’을 가득 메웠다.
김옥빈은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천후 매력을 발산했다.
절친 김현숙에 따르면 김옥빈은 반전의 대식가다. “고삐를 놓고 먹으면 옆에서 말릴 정도다”라는 것이 김현숙의 설명. 이에 출연자들은 “어쩜 그렇게 살이 안찌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따른 김옥빈의 답변은 철저한 관리로 몸매를 가꾸고 있다는 것. 그녀는 “먹는 기간을 정해놓고 먹는다. 그러다 작품에 들어가게 되면 두 달 전부터 관리를 하는 거다. 그래서 활동을 안 할 땐 몸이 많이 불어있다. 술도 많이 마시고 음식도 많이 먹는다”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작품 들어가기 전에는 달력에 체크를 하면서 살을 뺀다. 무조건 운동이다. 식사량도 대폭 줄인다”라며 철저한 자리관리를 전했다.
‘악녀’로 액션에 도전한데 대해선 “4개월간 액션스쿨을 다녔다”라며 노력담을 전했다. 그녀는 “영화액션과 실제액션이 다르지 않나?”란 물음에 “실제 액션이 경우 동작이 작은 반면에 영화 액션은 화려하고 커야 한다. 카메라에 잡혀야 하기 때문에”라며 직접 시범을 보이는 것으로 액션배우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김옥빈의 또 다른 이름을 ‘돌아이 여배우’다. 화려한 손기술로 술을 바꿔치기 한 김옥빈에 출연자들은 일제히 폭소했다. 특히나 김현숙은 “내가 얘기하지 않았나. 돌아이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준현은 그런 김옥빈의 면면에 “보기보다 심하게 허술하네”라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생술집’의 마지막을 장식한 건 언니 김옥빈의 면면이다. 세 자매의 맏이인 김옥빈은 “22살까지 혼자 서울에서 살고 있었는데 두 동생이 차례로 상경을 한 거다. 부모님이 고향에 계시면서 내가 본의 아니게 그 역할을 하게 됐다. 내가 책임을 져야 하니까 강제로 철이 들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잔소리를 하려면 나부터 자격이 돼야 하지 않나. 강제로 모범생활을 했다”라는 것이 김옥빈의 설명.
이어 그녀는 생활비를 지원하면서 키운 동생 채서진이 배우로 데뷔한데 대해 “동생이 ‘언니, 그동안 힘들었지? 이제 내가 책임질게’ 하더라. 됐고 빨리 커서 나가. 제발 좀 잘 돼서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라 밝히는 것으로 지극한 동생사랑을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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