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수상한 파트너’ 지창욱이 또다시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 박선호 연출 / 더 스토리 웍스 제작)는 27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보통의 연애를 즐기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된 27-28회에서 지욱과 봉희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고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그리고 봉희의 방에서 눈을 뜬 지욱은 침대 머리맡에 놓인 봉희 아버지의 사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는다. 그가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방화범이 봉희의 아버지와 동일 인물이라고 생각한 것. 지욱은 충격적인 사실에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잠에서 깬 봉희에게 미소를 지어 보여 시청자들을 마음을 아프게 했었다.
이후 악몽에 고통스러워하는 지욱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욱은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은 충격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악몽을 꾸는 등 하루도 마음 편하게 잠에 들지 못했던 상태. 봉희를 만나면서 마음에 안정을 찾고 숙면을 취했던 그가 봉희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또다시 밤잠을 설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욱과 봉희가 평소와 다름없이 달달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욱은 봉희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데이트를 하고, 봉희가 만들어주는 건강 주스를 마시며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마음은 누구보다 아플 것이기에 앞으로 지욱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과연 지욱은 부모님을 죽인 방화범이 봉희의 아버지로 알고 있는 사실을 언제까지 봉희에게 숨길 수 있을지, 이로 인해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지욱과 봉희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 제작진은 “지욱이 봉희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많이 혼란스러워한다”면서 “그가 사랑하는 부모님과 봉희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의 말을 전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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