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번엔 러시아 친구들이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첫 여자 게스트, 20대 게스트 러시아 친구들이 소녀 다운 한국 여행으로 흐뭇함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첫 여성 게스트 스웨틀라나가 출연했다. 스웨틀라나는 러시아에서 온 대학생.
MC들은 첫 여자출연자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러시아 분들은 차가울거라는 생각을 한다. 어떠냐”고 물었다. 스웨틀라나는 “맞다. 그런데 알아가면 정말 따뜻한 사람들이다”고 밝혔다.
이날 여행을 하게 된 친구들은 총 세명. 유쾌한 막내 레기나, 시크한 엘레나, 여성스러운 아나스타샤. 세 멤버가 한국을 찾았다.
첫 여성 게스트, 그리고 20대인 세 멤버는 여행을 짜는 것부터 이전 여행객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예쁜 것, 귀여운 동물이 있는 곳들을 찾으며 소녀소녀한 매력을 발산했다.
세 친구들은 서툰 영어 실력 때문에 여행 첫날부터 위기에 닥쳤다. 숙소를 찾아가는 것부터 어려움을 토로했다. 특히 마포 숙소를 찾아야하지만 서율역으로 향하며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하지만 레기나가 의외의 한국어를 구사했다. 할아버지가 한국인이라 한국말, 한글을 배웠다는 레기나 덕분에 물까지 구매하며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결국 이들은 서울역에서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를 정할 때 욕실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이나스타샤는 숙소의 샤워시설을 보고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러시아 친구들은 다리미를 챙겨와 직접 다리미를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스웨틀라나는 “러시아에서는 다림질을 많이 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오랜 시간동안 샤워, 화장, 머리를 하고 샤랄라해진 모습으로 여행에 나섰다. 이들이 첫 여행코스로 택한 곳은 동대문. 첫 식사 메뉴를 고른 세 친구. 쉽게 식당을 정하지 못해 혼란스러움을 느끼기도. 이들이 첫 식사를 한 곳은 숙대국밥집. 쭈꾸미 삼겹살과 김밥을 시켜 허기를 달랬다.
이후 러시아 친구들이 쇼핑한 것은 양말. 스웨틀라나는 “러시아에서는 한국에 여행하면 양말은 꼭 사야하는 거다. 유명하다”고 말했다. 이후 러시아 친구들은 동대문 곳곳을 쇼핑하며 소녀미를 발산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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