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박은빈과 손승원의 로맨스, ‘청춘시대’ 시즌 3에서는 볼 수 있을까?
7일 전파를 탄 JTBC ‘청춘시대 2’ 최종회에서는 하메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조은(최아라)과 서장훈(김민석)은 키스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공연장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던 윤진명(한예리)은 지원(박은빈)의 도움으로 아스가르드의 고별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진명은 박재완(윤박)과 재회 키스를 나누기도 했다.
정예은(한승연)은 권호창(이유진)의 집을 방문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고, 유은재(지우)는 이별의 상처를 담담히 견뎌냈다.
한편, 지원은 한관영의 사은회에서 그의 잘못을 폭로했다. 그녀는 “선생님이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라. 내가 봤다. 미술실에서 선생님이 한 짓을 내가 봤다. 그리고..내가 봤다는 걸 효진이도 알고 있었다”며 울먹였다.
그는 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지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지원은 절대 그에게 사과할 수 없다며 변호사를 선임했다. 증거도 다른 증인도 없어 지원에게는 승산이 없는 게임이었지만, 지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그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이 새롭게 나타나며 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것임을 암시했다. 피해자를 만난 뒤, 지원은 임성민(손승원)에게 사실은 그동안 많이 불안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지원은 사건을 공개적으로 다루며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었고, 그런 그녀의 옆에는 항상 성민이 있었다. 내내 묘한 관계를 이어가던 지원과 성민. 하지만 극 말미까지 이들의 고백신이나 이렇다 할 관계 진전이 없어, 그들의 로맨스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다행히 ‘청춘시대2’는 극 말미 ‘안녕, 내일 또 만나’라는 문구를 보여주며 시즌 3의 여지를 남겼다.
‘청춘시대2’ 후속으로는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윤박 등이 출연하는 ‘더 패키지’가 방송된다.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3일 금요일 밤 첫 방송된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청춘시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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