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이 담긴 이무송의 이벤트에 노사연이 끝내 눈물을 글썽였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선 이무송 노사연 부부의 행복 가득한 보라카이 여행기가 공개됐다.
결혼 25주년 기념으로 찾은 보라카이. 로맨틱한 시간을 주도한 사람은 남편 이무송이었다.
세수 중 노사연이 여느 때처럼 “자기는 얼굴이 작아서 세수를 금방 하지만 난 얼굴이 커서 오래 걸린다”라고 스스로를 디스한 가운데 이무송은 “자기는 여자라 그런 것”이라고 다정하게 일축했다. 이에 김구라는 “25년째 저 얘기를 한 건가?”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무송의 이벤트는 지금부터가 시작. 이무송은 노사연을 위해 직접 닭죽을 끓여줬다. 그 사이 호텔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던 노사연은 뒤늦게 남편의 노력을 보며 감동을 표했다.
닭죽을 먹는 내내 “25년 만에 처음이다”라며 행복해 했다. 나아가 그녀는 “우리 누가 더 빨리 먹나 대결할까?”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무송은 다이빙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이빙에 앞서 노사연을 향한 마음을 플랜카드에 적어 전한 것. 이에 노사연은 “여보, 사랑해”라며 화답했다.
스튜디오의 노사연은 “당시 기분이 어땠나?”라는 질문에 “그때보다 지금이 더 감동적이다. 오히려 지금 보니까 가슴이 뭉클하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그녀는 “플랜카드는 어디 있나? 걸어뒀나?”라는 질문에 “집에 있다. 걸어두진 않았다. 그렇게 하다 보면 집에 걸 게 너무 많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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