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함소원이 결혼반대를 뚫고 사랑받는 며느리로 거듭나기까지, 그녀의 노력이 ‘아내의 맛’을 통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진화 함소원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시어머니의 방문이 예고된 가운데 함소원이 입덧으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와중에도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어떤 음식을 대접해야 할지 골몰했고, 진화는 “엄마는 다 좋아한다”라며 천진하게 말했다.
시어머니를 맞이하고자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함소원은 진화에게 절하는 방법도 전수했다. 예행연습도 잊지 않았다.
그러나 태중 아이의 영향으로 함소원은 서있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 그녀는 아이의 태명이 ‘엄살이’라며 “엄살이가 내가 서있기만 해도 엄살을 부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화가 어머니와 누나의 마중을 나간 사이, 함소원은 식사준비에 집중했다. 액젓 냄새에 입덧을 하면서도 함소원은 애써 이를 이겨냈다.
이에 출산경험이 있는 이하정과 장영란은 “정말 힘들 것” “입덧 있을 땐 서있는 것도 힘들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함소원의 시어머니도 “입덧 때문에 음식하기 힘들 거다”라며 며느리의 고통을 헤아렸다. 스튜디오의 함소원이 뭉클함을 느낀 대목.
시누이 또한 “드디어 함소원을 만나다니 기쁘고 흥분된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양가의 결혼반대에 마음고생을 했던 함소원이기에 그녀가 느낀 감동은 남달랐다.
그러나 함소원의 식사준비는 예상치 못한 벽에 부딪쳤다. 미흡한 요리 실력이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간장을 가득 넣은 잡채와 까맣게 탄 밥이 만들어졌을 때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한탄했다. 과연 함소원의 손님맞이가 성공할 수 있을지, 결과는 다음주를 기약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