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가족여행 속 부부만의 드라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행복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네팔 가족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네팔 가족이 시장나들이에 이어 본격 시티투어를 즐겼다. 잘 정돈된 빌딩 숲에 네팔 가족은 감탄한 모습.
빌딩 숲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가족을 보며 호스트 수잔은 “이제 진짜 즐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준현은 아내 리나의 변화에 반색했다. 그간 아이들을 챙기느라 한국에서도 바쁜 일상의 연장을 보였던 리나가 조금씩 여행을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이들의 다음 목적지는 아쿠아리움이다. 두 아이들을 위한 선택. 이는 적중했다. 막내 숴염은 ‘질문 왕’으로 분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고 수족관을 만끽했다. 지루함을 온몸으로 뿜어내던 박물관에서와는 정 반대의 모습이었다.
리나도 신나긴 마찬가지. 어노즈는 그런 리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행복해 했다. 이에 김준현은 “마치 연애하는 것 같다. 아이 둘을 키우느라 둘만의 시간도 없었을 텐데”라며 흐뭇해했다.
그야말로 어노즈 기획의 대 성공. 리나는 “살면서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보게 돼서 진심으로 기쁘다”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어노즈도 “네팔에 돌아가서도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됐다.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이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아쿠아리움을 나와서도 부부는 손을 꼭 잡고 다정함을 뽐냈다. 호스트 수잔이 놀란 변화. 수잔은 “네팔은 보수적이라 거리에서 손잡는 것도 할 수 없다. 한국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는 게 보기 좋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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