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경규가 28년 만에 김완선에게 팬심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지금 1위는?’에서는 첫 번째 가수로 김완선이 출연했다.
김완선은 1991년 1위를 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부르며 등장했다. 그의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이경규는 “왜 제가 시기를 1991년으로 정했냐면 MBC 방송 대상을 탔다”고 말했다. 또한 “제가 연출한 영화 ‘복수혈전’ 개봉할 때, 유일하게 시사회 때 초대한 연예인이 김완선 씨 였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묻자 이경규는 “그때 저도 총각이었다”면서 28년이 지나서 고백을 수줍은 표정으로 해 눈길을 끌었다.
‘지금 1위는?’은 49년 역사를 자랑하는 MBC 음악차트프로그램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본다는 발칙한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예능프로그램.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MBC ‘지금 1위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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