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완벽한 ‘만능 호스트’, 샤이니 키가 ‘서울메이트2’를 통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2’에서는 새 호스트 샤이니 키와 프랑스 메이트 3인방의 만남이 공개됐다.
자타공인 ‘tvN의 아들’이지만 관찰 예능은 데뷔 후 처음인 키. 그는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털어놓으며 음악방송처럼 카메라 앵글마다 아이컨택 스킬을 선보였다. 이후 동갑내기 절친이자 서울메이트 선배 호스트인 소유에게 전화를 걸어 고민을 털어놓기도. 이에 소유는 “메이트가 오기 전까지 네 심장이 하늘로 갔다 땅으로 갔다 할 것”이라 말했지만, 키는 “난 안 그런다”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메이트들이 도착 전 긴장감과 어색함으로 어쩔 줄 몰라 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된 키의 센스만점 집도 화제였다. 남다른 센스가 돋보이는 복층 집에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키의 옷방은 물론, 남자 혼자 사는 집답지 않은 부엌살림 등이 시선을 모았다. 특히 키의 반려견인 꼼데와 가르송도 시선강탈에 한 몫 했다.
키의 외국인 메이트는 패션모델이자 잡지회사에 근무 중인 클레멘트와 바텐더 테오, 바텐더이자 프로덕션 회사 인턴인 에밀리오까지 파리지앵 3인방이었다. 이들은 연예계 패피 키와 ‘패션’으로 대동단결했다. 키 집에서 가장 큰 방인 옷방을 보고 메이트들은 “여기가 제일 좋다”며 엄청난 관심을 보인 것.
키가 메이트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인터넷으로 키에 대해 검색한 메이트들은 “진짜 멋있다. 이 사람이 우리를 위해 요리해주고 있다”며 신기함을 드러냈따. 메이트 중 한 명은 키의 SNS 구경하다가 전 여자친구가 키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지기도. 호스트 키와 메이트인 프랑스 훈남들이 앞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케 하는 시간이었다.
키는 유창한 영어에 출중한 요리실력, 친화력까지 다 갖춘 ‘만능 호스트’의 면모를 뽐냈다. 키는 메이트들의 어떠한 질문에도 막힘없는 영어 설명으로 사이다처럼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여기에 ‘조랭이 굴떡국’을 웰컴 푸드로 준비한 키는 혹여 메이트들이 해산물 비린내를 부담스러워 할까봐 굴을 끓인 소주에 데치고, 멸치육수를 우려 사골육수에 추가하는 등 전문가 포스를 풍기기도. “맛없어야 방송이 재밌는데”라며 방송인으로서의 걱정을 드러내 웃음도 선사했다. 키가 준비한 떡국으로 생애 첫 한식을 맞이한 메이트들은 “정말 맛있다. 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다르게 먹어보고 아주 신기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호스트로 합류한 키의 이야기와 함께 이날 방송에는 핀란드에서의 세 번째 아침을 맞이한 김준호와 이기우의 국빈급 사우나 체험이 더해졌다.
한편 특별한 호스트와 특별한 이방인의 특별한 여행을 그린 글로벌 케미관찰 홈셰어 리얼리티 ‘서울메이트2’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서울메이트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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