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6월 둘째 주 안방에선 SBS ‘펜트하우스3’와 KBS 2TV ‘편스토랑’의 명암이 엇갈릴 전망이다.
어느덧 파이널 시즌을 맞은 ‘펜트하우스’는 시즌3 첫 방송부터 19.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초대박 행보를 예고 중.
반면 ‘편스토랑’은 동 시간에 방영되는 ‘펜트하우스’ 여파로 달갑지 않은 시청률 하락을 맞았다.
↑’펜트하우스’ 원조 마라맛 드라마의 귀환
‘펜트하우스’는 SBS가 자랑하는 시즌제 드라마.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백상 연기상 수상자를 배출하며 영향력을 인정받은 ‘펜트하우스’가 한층 강력해진 마라맛 전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드라마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비현실적 장면들은 일찍이 ‘순옥적 허용’으로 받아들여진지 오래. 자극에 치우친 시청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듯 ‘펜트하우스’ 시즌3는 90분 편성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몰입감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첫 방송부터 19.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 초대박 행보를 예고했다. 이는 25%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던 시즌2의 첫 방송보다 높은 수치. ‘펜트하우스’ 시즌3 행보에 더 이상 적수는 없을 전망이다.
↓’편스토랑’ 달갑지 않은 적수의 등장
‘편스토랑’은 제목 그대로 스타들의 숨은 레시피를 소개하고 상품화 하는 편의점 신상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막을 올린 이래 ‘편스토랑’은 획기적인 레시피는 물론 스타들의 일상을 함께 공개하며 예능적 요소를 더했다.
그 결과 ‘편스토랑’은 시청률 전쟁이 한창인 금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안착했으나 경쟁작 ‘펜트하우스’의 방영으로 유탄을 맞았다. 4.8%의 시청률이 3.7%로 하락한 것이 그 방증.
동시간대 방영 중인 TV조선 ‘내 딸 하자’ 역시 시청률 하락을 겪었으나 고정 시청층이 확보돼 있다는 점에서 ‘편스토랑’만큼 피해가 크지 않을 전망. ‘펜트하우스’ 발 쓰나미에 ‘편스토랑’이 된서리를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펜트하우스’ ‘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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