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은형과 남보라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수혁(이은형)과 보라(남보라)의 진전된 썸이 그려졌다.
“보라야, 놀자”라며 친근하게 말을 거는 수혁에 보라는 당황해 몸을 굳혔다. 이에 수혁이 “우리친구하기로 한 거 아닌가?”라 묻자 보라는 “맞아요, 친구”라고 어색하게 답했다. 수혁이 “그런데 반응이 왜 이래?”라 물었을 정도.
여전히 어색한 몸짓의 보라를 보며 수혁은 웃음을 터뜨렸다.
심상치 않은 둘의 관계에 주영(양승필)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왜들 이러실까. 반말 남발이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친구하기로 했다는 수혁의 설명엔 냉큼 보라를 향해 “나와도 친구해요!”라고 외쳤다. 수혁은 맞먹으려 든다며 그런 주영의 머리를 때렸다.
이어 수혁은 조카의 요리교실에 함께할 예정이라며 보라에게 간단한 요리를 가르쳐 달라 청했다.
이에 보라는 친구끼리도 공과 사는 구분해야 한다며 장난스럽게 손을 내밀었다. 그 익살맞은 행동에 수혁 또한 웃음 짓는 모습.
한편 이날 방송에선 어린 아이를 유기하고 달아난 미혼모 사건 이후로 버림받은 트라우마가 깨어난 태진(도지한)과 이를 이유로 갈등을 겪는 궁화(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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