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명민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에서 ‘요섹남(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로 변신한다.
내일(23일) 밤 10시 7회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송현철(김명민)이 아들 송강호(서동현)를 위해 야식을 만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송현철A의 육체로 인생을 살게 된 송현철B(고창석)의 영혼은 중화요리 전문점 배달원부터 요리사, 사장님까지 오직 한 길만 걸어온 중화요리의 달인. 신이 내린 손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그가 23일 방송에서 송현철A의 몸으로 제대로 그 능력을 뽐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맛있는 음식을 위해 재료를 썰고 있는 송현철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그동안 수많은 음식을 만들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그의 화려한 기술이 어떤 메뉴로 아들의 취향을 저격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것.
이를 목격한 선혜진(김현주)의 놀라는 표정 또한 인상적이다. 집안일이라고는 신경조차 쓰지 않던 남편이 사고 후 다른 사람처럼 행동하더니 이제는 손수 음식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 그녀로서는 믿기지 않을 터.
더불어 아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이는 다정한 아빠의 면모까지 엿보여 본래 가족들을 향한 그리움만이 가득했던 그의 태도가 바뀐 이유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이로 인해 송강호와의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지, 이혼을 굳혔던 선혜진의 심경에도 변화가 일어날지 추측케 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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