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장미희의 정체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유동근과 그 자식들의 반응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미연(장미희)의 정체가 드러나는 전개를 보였다. 이날 현하는 아빠 효섭에게 미연이 YL그룹 대표와 함께 있는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효섭은 미연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었고 YL그룹의 대표를 찾아가 미연을 아느냐고 물었다.
이어 효섭은 YL그룹 20주년 창립기념일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미연을 보고 그녀가 YL그룹 대주주란 사실을 알게 됐다. 미연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알고 있던 효섭은 그녀의 정체에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미연은 자신과 동네 상인들의 생계를 좌지우지하려 했던 빌딩주 여사장이었던 것.
효섭과의 달달한 로맨스에 푹 빠져있는 미연과 효섭의 관계가 어떤 반전을 맞을지 주목되는 대목.
이날 방송에선 효섭은 물론 효섭(금새록)의 딸 현하 역시 미연의 정체를 알게 됐다. 미연의 집에서 일하며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는 일순(김예령)은 현하에게 두 사람의 관계에 초를 치지 말라고 조언했다.
일순은 현하에게 미연이 빌딩주이며 YL그룹의 대주주란 사실을 알렸다. 미연이 꽃뱀이라고 생각하고 아빠 효섭과의 연애를 결사반대하던 현하는 미연이 효섭에게 결혼하자고 프러포즈했단 사실까지 알게 됐다.
현하는 “아빠가 결혼하면 나 빌딩주 딸 되는거에요?”라고 놀랐고 일순은 그녀의 인생이 확 바뀌게 될거라고 부추겼다. 또한 재형(여회현)은 갑질 상사 문식(김권) 때문에 힘든 회사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미연의 아들 문식은 그녀의 친아들이 아닌 상황. 그녀가 효섭과 결혼하게 되면 두 사람의 관계 역시 변화를 맞을 수 밖에 없다.
베일을 벗은 미연의 정체가 효섭과 그 자식들로 하여금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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