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김지석, 전소민이 tvN ‘톱스타 유백이’를 통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불금 안방극장을 매료시킨 것.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연출 유학찬/제작 tvN) 김지석-전소민이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이끌어내고 있다. 두 사람은 순백(강순+유백)커플이라는 애칭처럼 때묻지 않은 무공해 청정 감성으로 시청자들에게 힐링-감동-웃음-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김지석은 극 중 사고를 쳐 외딴섬으로 강제 유배간 유아독존 대한민국 톱스타 ‘유백’으로 분해 매회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초반 까칠한 톱스타로 마초적 매력을 뽐냈다면 중반에 이르러 남모를 상처를 가진 섬세한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성게처럼 겉으로는 뾰족한 가시를 세우고 있지만 속은 여린 유백이 오강순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고 서서히 변하는 모습인 것. 특히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뒤 오강순을 위해 바다를 건너는 직진 면모, 겨울에도 꽃을 피우고 하늘의 별도 쏟아지게 하는 유니콘 프러포즈로 안방 여심까지 완벽 접수했다.
전소민은 ‘오강순’ 캐릭터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러블리 매력을 폭발시켰다. 과감하게 드러낸 민낯과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전소민은 유백에게 박치기를 날리는 화끈한 면모, 금단의 소설을 마주하고 펼친 코믹한 연기 등 매회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초긍정 순수 매력으로 유백과 시청자들을 ‘마성의 깡순이’에게 퐁당 빠지게 만들면서 첫사랑에 눈 뜬 오강순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몰입도를 높이는 등 극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처럼 김지석-전소민은 제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유백’-‘오강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N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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