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윤진이가 최수종과 유이의 부녀관계를 시어머니 차화연에게 폭로했다.
12일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선 수일(최수종)과 도란(유이)의 관계가 또 다른 갈등을 낳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수일과 도란이 부녀관계란 사실을 알게 된 왕회장은 수일을 집에서 나가게 만들었다. 도란은 눈물을 흘리며 아빠 수일이 쫓겨나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수일은 자신의 걱정은 말라며 그녀가 시아버지의 눈밖에 날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도란은 수일이 자신의 아버지란 사실을 부정하지 않을 거라며 아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도란의 비밀을 모르는 은영이 큰며느리 도란만 데리고 마사지숍을 가자 다야는 질투와 분노에 사로잡혔다. 결국 다야는 친정에 가서 엄마 홍실에게 도란의 비밀을 밝혔다.
다야는 엄마 홍실에게 “형님이 어떤 여자인지 알아? 우리집 운전기사 강기사 아저씨 딸이란 말야. 내가 유전자 검사까지 해갖고 밝혀낸 사실이라니까”라고 폭로했다.
이어 “강기사랑 봄앤푸드 큰 며느리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다니더라. 블랙박스 조사해보니까 형님이 강기사한테 아빠라고 부르더라. 그래서 두 사람 칫솔 가지고 유전자 검사까지 해보니까 두 사람 정말 아빠와 딸 사이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홍주가 듣고 충격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운데 도란은 남편 대륙에게 수일이 자신의 아빠란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강기사님 제 아빠에요. 그래서 아빠가 이 집을 나간거다”라며 수일이 자신을 낳아준 친아빠란 사실을 알렸다.
그동안 도란의 의심쩍은 행동 때문에 괴로워했던 대륙은 “왜 나한테 말 안했어요? 이렇게 아빠라고 이야기하면 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도란은 “아빠가 원하지 않으셨어요. 아무도 모르게 딸인 내 옆에 있는 사실이 알려져서 내가 곤경에 빠질까봐 두려워하셨어요. 아기 때 저를 버리고 키우지 못한 심정, 아무도 모르길 바라는 마음 그래서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도란은 대륙을 데리고 수일을 찾아갔다. 도란은 “27년 만에 우리 아빠 만났어요. 아빠가 떠나려고 했는데 제가 붙잡았다. 두 번 다시는 우리 아빠랑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대륙은 도란이 이제라도 아버지를 만나서 기쁘다고 말했다.
도란과 대륙은 결국 왕회장을 찾아갔고 그는 도란과 수일이 만나는 것을 허락했다. 이를 알게 된 다야는 시어머니 은영에게 이 비밀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다야는 은영에게 “도란과 강기사가 아버지와 딸이라고 하더라”며 증거까지 건네며 은영을 충격에 젖게 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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