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원조가수 장윤정이 이변없이 ‘히든싱어’ 리매치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9일 JTBC ‘히든싱어6’ 장윤정 편이 방송됐다. ‘넘사벽’의 인기를 자랑하는 원조 트롯요정 장윤정의 7년 만의 ‘히든싱어’ 리매치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 결과 9월 21일 진행된 녹화에서는 현장 관객 대신 온라인 국민 판정단이 참여하는 ‘언택트 녹화’ 개시 이후 역대 최다 동시 시청자 수인 8936명이 접속했다.
이날 장윤정은 MC 전현무와 함께 흥겹게 춤을 추며 무대에 등장했고, 판정단으로 나선 ‘트롯맨 4총사’는 ‘트롯 여신 윤정’이라고 쓰인 머리띠를 두르고 열광했다. 사랑하는 후배들의 등장에 장윤정은 “완전히 잔치네.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이렇게 다 계시니까 너무 신난다”며 “저 분들이 나를 못 맞히면 진짜 섭섭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1라운드에선 모창능력자 5인과 원조가수 장윤정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4번 방에서 나온 장윤정은 1라운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다섯장은 소속사 대표의 목소리를 못 알아본 상황에 고개를 숙이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2라운드에선 장윤정의 노래 ‘꽃’으로 모창능력자 4인과 원조가수 장윤정이 대결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장윤정은 3번방에서 등장했고 1등으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며 트로트여제다운 매력을 드러냈다.
3라운드에선 미션 노래 ‘옆집 누나’로 3명의 모창능력자와 장윤정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장윤정이 3번방에서 등장한 가운데 모창능력자들과 흥넘치는 무대를 선사하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장윤정은 탈락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3등을 차지, 턱걸이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4라운드에선 원조가수 장윤정, 모창능력자 김다나 장승미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윤정은 “두 분 중에 누가 우승을 해도 축하와 응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세 사람은 4라운드 미션곡 ‘목포행 완행열차’를 부르며 진검승부를 펼쳤다. 연예인 판정단들은 모창능력자들의 막강한 활약에 진짜 장윤정을 찾지 못하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최종라운드에서 장윤정은 2번방에서 등장, 판정단의 당황스러운 반응을 자아냈다. 3위는 장승미가 차지한 가운데 장윤정과 김다나가 최종우승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쳤다. 이날 최종우승은 장윤정에게 돌아갔다. 장윤정은 75%의 높은 득표율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윤정은 “히든싱어를 마치고 돌아갈 때는 팬들을 만나서 따뜻한 마음을 안고 돌아가는데 좋아하는 후배와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더욱 행복한 시간이었다. 더 열심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즐거웠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히든싱어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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