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악뮤가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그룹 악뮤(AKMU)가 완전체로 돌아왔다.
이날 악뮤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Give Love’와 ‘200%’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신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유희열은 두 사람을 반가워하면서도 “불화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진상을 궁금해했다. 최근 찬혁이 친동생 수현의 SNS을 언팔로우 하면서 불화설이 붉어진 것.
이에 이수현은 “저는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 하지만 동시에 매일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은 간단하다. 오빠가 제 팔로우를 취소했는데 기사가 났다. 저는 계속 팔로우를 하고 있었다. 아마 오빠의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거인가 싶다”고 말했다.
이찬혁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제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팔로우 리스트를 봤다. 그런데 프로필 사진이 블링블링한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팔로우를 취소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본인들의 불화설을 기사로 확인했다는 이수현은 “아침에 일어났는데 불화설 기사가 막 나있더라. 부모님까지 언급되어 있어서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찬혁은 “일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 “회사에서도 싸웠냐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현재도 오빠 찬혁을 팔로우 중이라는 이수현은 “저도 언팔로우 하고 싶다. 암묵적 의리로 연결되어 있었던 건데 오빠가 먼저 끊었잖냐. 근데 지금 끊으면 또 기사가 날 까봐..”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곧 이수현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유스케’가 방송된 후 팔로우를 끊겠다는 것. 두 사람은 “저희는 싸우지 않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언팔로우를 해도)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악뮤는 지난 16일 새로운 싱글 ‘해프닝(HAPPENING)’을 발매했다. ‘해프닝’은 지난 앨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이후의 이야기로, 이별에 상처 입은 사람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을 때 상대를 경계하는 태도에 대해 쓴 노래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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