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용만이 고정 러브콜을 보낸 남자. 바로 서장훈 이야기다. 그가 ‘뭉뜬’의 고정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충분했다.
29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선 서장훈의 마지막 패키지 여행기가 공개됐다.
안정환 정형돈에 이어 겁쟁이 3호로 명명되고도 서장훈은 공포를 이겨내고 에지워크 체험에 성공한 바다. 여기에 세그웨이 체험까지 이어진 가운데 서장훈은 패키지 손님들과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그는 앉은 채로 잠에 빠져든 채였고 패키지 손님들은 그런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웃었다.
패키지 일정은 아직 하루가 남았으나 서장훈은 스케줄 문제로 한 발 앞서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바다.
꼼꼼하게 짐을 챙기며 서장훈은 “뭐 두고 가는 거 없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사랑을 두고 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떠났으나 그의 빈자리는 크게 남았다. 서장훈의 지정석이었던 좌석을 가리키며 남자들은 “서장훈 자리가 비었구나” “서장훈이 없으니까 허하다”라고 아쉬움을 토해냈다. 패키지 손님들 역시 서장훈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이번 패키지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바로 이색 먹방이다. 애플 사이다를 곁들인 화덕피자와 불 맛 아이스크림 먹방에 남자들은 “서장훈이 이걸 못 먹고 갔네”라며 거듭 아쉬워했다.
그야말로 퇴장 후에도 바래지지 않은 존재감. 체구만큼이나 남다른 예능감에 기존 멤버들과의 케미까지. 김용만의 ‘고정 러브콜’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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