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의 ‘츤데레’ 면모가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안팎을 막론한 김연경의 츤데레 일상과 기안84의 진심이 깃든 세 얼간이의 집들이 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1부 11.5%, 2부 10.8%(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소속 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김연경의 모습이 담겼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시청자가 경기 내용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김연경의 절친이자 배구선수 출신인 김사니 배구 해설위원과 함께했다.
김연경은 뛰어난 기량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틈틈이 동료를 다독이며 경기를 이어가는 등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에 김사니는 “안 되는 선수들을 으쌰 으쌰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잘한다”며 그를 칭찬했다. 김연경은 경기 MVP에도 등극했다.
그리고 다음날, 김연경은 자신의 통역사를 초대해 직접 음식을 마련했다. 한국식 쌈 먹는 방법을 가르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평소 통역사가 힘겨워했던 것을 알고 있는 김연경은 “신경 쓰지 마라. 괜찮다” “지금 잘 하고 있다”며 그를 다독였다. 평소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안겼던 두 사람이 진심으로 서로에게 다가갔고, 김연경은 개구쟁이 성격 속에 숨겨진 다정한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최근 이사한 기안84는 세 얼간이와 함께 집들이를 했다. 서툴지만 진심과 노력을 다해 마련한 음식에 세 얼간이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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