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역배우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인기 아역배우들의 24시간이 ‘둥지탈출’을 통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에선 김지영과 갈소원이 새 여행 멤버로 등장해 일상을 공개했다.
김지영은 지난 2012년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한 이래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7년차 아역배우다.
14살이 된 김지영에 대해 그녀의 어머니는 “지금 사춘기가 왔다”라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염경환에 따르면 그 나이의 아이들은 눈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고.
이날 김지영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촬영장에서도 어머니와 함께였다. 매니저가 있음에도 어머니는 그녀와 동행하며 건강식품 등을 챙겨주고 신발까지 닦아줬다.
이에 김지영은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스스로도 할 수 있으니까”라며 자못 불만을 표했다.
이어 김지영은 “나혼자 촬영 촬영보내도 믿을 수 있을 거 같지 않나?”라고 넌지시 청해보나 그의 어머니도 아버지도 아직 이르다며 거절했다. 김지영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또 한 명의 인기 아역배우 갈소원의 제주일상도 공개됐다. 갈소원은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열연했던 천만 여배우다.
갈소원은 자유롭게 제주를 누비며 하루하루 일상을 만끽 중이었다. 근처에 바다가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함께했다.
이것이 바로 갈소원 어머니의 교육법. 그녀는 “갈소원이 학교를 다녀오면 표정이 어두운 거다. 초등학생 때는 마음껏 놀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그녀는 또 아이들이 유독 좋아한다며 그 효과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