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플레이어들의 고백이 ‘인생술집’을 통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선 드라마 ‘플레이어’의 주연배우 송승헌 크리스탈 이시언 태원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끝내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추억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처음으로 이성적인 호감을 느낀 여성이 있었다. 그런데 가슴앓이만 하던 사이 그 친구는 다른 남자를 만나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송승헌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재회했는데 그 친구가 말하더라. 왜 그때 표현하지 않았느냐고. 그런 트라우마 때문에 이젠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이 사람을 놓치기 싫어서”라며 연애관의 변화를 전했다.
크리스탈은 도도한 이미지로 인한 편견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크리스탈은 “어릴 때 오해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내가 15살에 데뷔했는데 그 나이엔 그런 얘기를 듣는 게 속상했다. 욕도 먹고 악플도 많이 달렸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탈은 “그런데 이젠 신경 쓰지 않는다. 악플도 안보고 인터넷도 안하려 한다. 마음이 편해지더라. 다만 (그 여파로) 낯을 가리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시언은 내 집 마련의 비화를 공개했다. 12월 이사를 앞둔 이시언은 “졸업하고 9년 정도 3만원 씩 냈다. 청약 당첨 후 깜짝 놀랐다”라며 “그간 부모님이 한 번도 내 자취방에 오신 적이 없다. 주무실 곳이 없어서다. 이번 집은 32평이다”라고 전했다.
태원석은 증량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태원석은 ‘플레이어’로 첫 주연을 맡은데 대해 “2010년 데뷔해 나와 가족들만 알아볼 수 있는 단역을 맡았다”라고 털어놨다. 태원석은 또 ‘플레이어’ 오디션에 모든 걸 걸고 임했다며 “원래 내 체구가 80kg 중 후반 정도였는데 감독님이 원한 건 강렬하고 힘이 센 캐릭터였다. 그 뒤로 체중을 증량했다”라며 노력담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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