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이슬 기자] 2일차를 보낸 러브맨션, 캐처들의 마음은 더욱 복잡해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러브캐처2’에서는 첫 번째 커플 미션인 웨딩화보 챌린지에 도전한 캐처들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웨딩화보 챌린지는 각자 의상을 선택한 뒤 같은 콘셉트의 의상을 선택한 이들이 커플이 돼 촬영에 임하게 됐다.
정찬우와 김가빈은 러블리한 콘셉트의 의상을 선택해 커플이 됐다. 김가빈에게 호감도 투표를 했던 정찬우는 “내와 와서 실망했느냐”는 김가빈에게 “전혀(아니다). 예쁘다”며 칭찬했다. 두 사람은 의상에 어울리는 풋풋한 모습으로 화보를 완성했다.
김민석의 촬영 상대는 전날 자신의 호감 투표를 받았던 김채랑.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김채랑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며 “예쁘다”는 말을 연발했다.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둘만의 결혼식을 콘셉트로 웨딩화보 촬영을 시작했다. 어색함 속에 촬영을 시작한 김민석과 김채랑은 촬영 중 손을 잡고, 허리에 손을 감는 등 점점 과감한 스킨십을 나눴다.
장연우와 함께 웨딩화보를 찍게 된 사람은 김소영. 상대를 확인한 장연우는 더욱 긴장해 연신 땀을 흘렸다.
장연우는 김소영에게 “상대가 나인 것이 기대 이상인가, 기대 이하인가”라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김소영은 이에 잠시 뜸을 들인 후 “기대 이상이지”라고 답했고, 장연우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시크’를 콘셉트로 한 두 사람은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분위기 있는 화보를 완성했다.
섹시한 의상을 택한 김인욱과 이영서는 숲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김인욱은 이영서의 허리를 감는 과감한 포즈를 선보였고, 이영서도 “어깨에 팔을 올려보라”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캐주얼 의상을 택한 박정진과 송세라는 야간에 촬영을 진행했다. 송세라는 박정진에게 “(상대가 박정진이라서) 나는 좋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박정진도 “나는 원래 눈을 보며 얘기한다”며 “눈이 예쁘네”라고 칭찬했다.
박정진은 어색해하는 송세라를 위해 적극적으로 촬영을 리드했다. 박정진의 노력으로 송세라도 곧 긴장을 풀고 화보 촬영이 임했다.
화보 촬영 후 캐처들 사이에서는 미묘한 변화가 감지됐다. 특히 박정진은 함께 촬영을 한 송세라를 촬영을 마친 이후에도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가빈과 촬영을 했던 정찬우는 “웨딩 화보를 찍는데 (당연히) 두근거림이 생긴다”고 말했다. 앞서 김가빈에게 호감을 보였던 김인욱은 이에 묘한 표정을 지었다.
웨딩화보 챌린지의 1등을 차지한 커플은 김민석과 김채랑. 이들은 1등 특전인 비밀의 방에 들어갈 기회를 가지게 됐다.
비밀의 방에 들어간 김민석은 비밀을 들을 상대로 김채랑을 선택했다. 김민석은 김채랑이 제작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 영상과 취미인 힙합 댄스 영상을 보게 됐다.
김채랑이 비밀을 보고자 선택한 이는 의외의 인물이었다. 호감도 투표는 박정진이었고, 웨딩화보는 김민석과 촬영했지만 김채랑이 선택은 김인욱이었다. 김채랑은 김인욱의 사전인터뷰와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게 됐다.
첫 번째 챌린지와 비밀의 방 경험을 끝낸 후 머니캐처를 찾는 이들의 추리는 더욱 혼란에 빠졌다. 이들은 모두 “감이 잡히지 않는다”며 답답해했다.
이날 캐처들이 머니캐처로 예상된다고 투표한 캐처는 김민석이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의심을 받고 있는 김민석의 정체가 공개된다.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머니캐처가 누구인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는 누구인지 점점 더 혼란에 빠지고 있는 ‘러브캐처2’, 다음 주 방송에서는 이들의 마음이 또 어떻게 달라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tvN ‘러브캐처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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