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유닛별 본격 대결이 이제 막 시작됐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보컬 라인의 중간 점검까지 완료했다.
3일 방송한 Mnet ‘퀸덤’에서는 보컬, 퍼포먼스 유닛의 대결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앞서, 3차 사전 경연을 함께 할 보컬, 퍼포먼스 유닛을 정했다. 보컬 유닛으로는 마마무의 화사와 러블리즈 케이, 그리고 박봄과 오마이걸 효정, AOA 혜정과 아이들 민니가 맺어졌다.
러블리즈 정예인과 마마무 문별, 박봄과 AOA 찬미, 아이들 수진과 오마이걸 유아는 퍼포먼스 유닛으로 뭉쳤다.
# 보컬 라인 선곡 완료
이날 보컬 라인 화사와 케이는 미국의 슈퍼스타 빌리 아일리시의 ‘Wish You Were Gay’를 선곡했다. 서로 반말을 약속하며, 파트도 금세 정했다.
박봄과 효정도 가까워졌다. 효정의 노력 덕분. 효정은 특유의 애교와 배려로 박봄의 마음을 녹였다. 두 사람은 이하이의 ‘허수아비’를 불렀다. 박봄은 효정의 노래를 듣고 “너무 잘한다”고 흥분을 감주치 못했다.
혜정과 민니 팀은 위기에 휩싸였다. 서로 어우러지지 않은 것. 촬영 내내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두 사람을 도와주러 온 돈스파이크 또한 “둘이 서로 1지망이 아닌 걸 알고 있다. 그래서 하모니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퍼포먼스 팀도 만만치 않았다. 식스퍼즐은 팀에 앞서 개인 무대에도 공을 들였다. 수진은 션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따’를, 예인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OST에 맞춰 무용을 선보였다. 유아는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선곡했다.
# 서포터즈 팀은 워크숍으로
유닛조에 들지 못한 서포터즈 팀의 경우, 워크숍을 떠났다. 장성규는 “그동안 경연에 지친 여러분을 위해 힐링을 준비했다”고 워크숍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워크숍에는 또 다른 목적도 있었다. 친목 도모를 위함이었다.
실제로 어색해하던 아이돌들은 금세 친해졌다. 베이비소울과 슈화는 서로의 외모를 무한 칭찬했다. 지민과 미주는 저세상 텐션으로 워크숍 내내 꿀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 완전체→보컬 라인 중간 점검
방송 말미, 유닛팀도 워크숍에 참여하며 완전체가 뭉쳤다. 각 그룹끼리 모였고, 이들은 “이제야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들이 다 같이 모인 이유는 있었다. 제작진은 보컬 유닛의 중간 점검을 알렸다. 화사와 케이 먼저 무대로 올랐다. 두 사람은 ‘세뇨리따’를 불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일종의 트릭이었다. 두 사람은 “원래 우리 곡은 빌리 아일리시 곡”이라며 “우리의 패를 다 보여주는 것 같아서, ‘세뇨리따’를 부르기로 했다”고 짓궂게 설명했다.
다음으로 혜정과 민니 차례였다. 두 사람은 딘의 ‘인스타그램’으로 황금 음색을 자랑했다. 마지막은 박봄과 효정이었다. 박봄과 효정은 ‘허수아비’를 아련한 감성으로 잘 소화해냈다. 이렇게 워크숍은 끝이 났고, 중간 점검 결과, 1위는 혜정과 민니 팀이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퀸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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