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윤석이 폭발한 성규 연기력에 당황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감독으로 변신한 이경규의 ‘치즈를 찾아서’ 촬영이 이어졌다.
이날 장규리는 이경규가 섭외한 곳이 자신의 진짜 단골집인 우연에 깜짝 놀랐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규리는 자연스럽게 추억 이야기를 녹여냈고 이 감독은 마음에 들어했다.
자리를 세팅하면서 윤형빈은 “배기통 때문에 성규 얼굴이 안 나온다”고 지적했다. 긴급으로 배기통을 테이프로 고정하는 동안 이경규는 무심코 불판에 대본을 두었고, 노릇하게 타는 문제가 발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촬영. 장규리가 “이모님~”을 불렀지만 남자 종업원이 등장해 NG가 났다. 이경규는 조연출인 윤형빈을 탓했고, 결국 대사를 수정했다.
“호박죽에 치즈를 넣으면 어떨까?”라는 이윤석의 말에 장규리와 성규는 마주보며 난감함을 드러냈다. 표정으로 전해진 고장난 리액션에 이경규는 “컷!”을 외치고 장규리에게 ‘그건 아니죠’ 대사를 던졌다.
촬영은 이어졌고, 장규리가 “그건 아니죠. 무슨 쓸데없는 말을 하시냐”는 대사를 하자 성규는 “짜증나 진짜”라고 리얼한 연기를 보여 폭소케했다. 이를 보던 류수영은 “사람들이 못된 연기는 잘한다”며 함께 웃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