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세희가 차화연에게 꽃뱀으로 몰렸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과 박단단(이세희 분)의 사이를 알게 된 조사라(박하나 분)가 분노했다.
이날 이영국과 박단단은 아이들을 데리고 별장으로 놀러갔다. 두 사람은 눈썰매장에서 손을 잡다가 세찬(유준서 분)에게 들켰다.
세찬이는 “제가 그동안 두분 이어주려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아시면서 저랑 세종이한테는 말해줬어야죠. 우리의 공로가 있는데”라며 섭섭함을 표현하면서도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했다.
영국과 단단은 사춘기인 재니(최명빈 분)의 기분을 고려하며 연인관계를 밝히려고 생각했다. 별장까지 쫓아아 몰래 이들의 모습을 훔쳐보던 조사라는 영국과 단단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사라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저런 그지 같은 기집애를!! 고작 박선생 저딴 년을 만나?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두 사람의 사진을 받은 왕대란(차화연 분)에게 “꽃뱀 같은 년”이라며 단단의 머리채를 잡고 폭주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영국은 회사 업무 도중에 집에 복귀해 “박선생이랑 좋아하는 사이다. 불만있으면 나한테 말하라”면서 “다시 한번 무례하게 굴면 용서 안 한다”고 경고했다.
대란은 “등신아. 진사기업 소개시켜 준 사람이 장여사다. 장여사(임예진 분)가 박기사 누나에 박선생 누나다. 감 안 잡히냐. 기생충 집안이 짜고 이 집에 들어온 거”라고 주장했지만 무시당했다.
한편 사라는 “박선생 때문이면 파혼 인정 못한다. 저는 24살 때부터 좋아했고 청춘을 다 바쳤다”며 매달렸지만, 영국은 “우린 벌써 파혼한 사이”라며 매몰차게 선을 그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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