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임수정에게 점점 빠져들었다.
15일 전파를 탄 tvN ‘시카고 타자기 ‘에서는 한세주(유아인)가 잡았던 유진오(고경표)를 놓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글이 잘 써지지 않던 세주. 그때 집안에서 시계소리가 울렸고 그것은 전설(임수정) 부친의 유품인 시계였다. 이에 세주는 전설의 집 앞으로 찾아갔고 그곳에서 진오와 마주쳤다.
세주는 진오에게 네가 왜 여기 있냐고 물었고, 진오는 전설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던 날, 공항에서 첫눈에..”라고 고백했다.
두 남자가 옥신각신하는 사이, 왕방울(전수경)은 집밖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고 팥을 뿌리려고 준비했다. 진오는 “뭔가 붉은 기운이 다가온다. 도망쳐야 한다”며 또 다시 세주 곁에서 도망쳤다.
방울은 팥을 세주에게 뿌렸고, 전설은 세주를 알아보며 여기까지 웬일이냐고 물었다. 이에 세주는 시계를 무심한 듯 건넸고 오다가 주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설은 “지금 나한테 츤데레 한 거냐?”며 기뻐했고, 세주는 착각하지 말라며 “잠깐 볼일 있어서 나갔다가 뭐가 반짝..관두자”며 새침하게 굴었다.
이어 두 사람은 처음 만났던 샌드위치 가게로 향했고, 전설은 과거 세주의 모습을 떠올리며 대화를 나눴다. 전설은 당시 세주가 쓴 원고를 읽은 적이 있었고, “그 어떤 소설보다 좋았다. 그때 알았다. 이 사람 굉장한 작가가 되겠구나. 그때부터 계속 응원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슬럼프에 빠졌던 세주는 위로를 받았지만 침착한 표정을 지으며 담담하게 행동했다.
이어 세주와 전설은 함께 거리를 걸었고, 전설은 세주와 백태민(곽시양)이 함께 찍은 공익광고를 봤다. 전설은 “백태민 작가는 실물이 훨씬 낫네. 오늘 맥주도 같이 마셨는데 사람 참 좋더라”고 말했다.
세주는 “완전 잡덕이었네. 팬질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나는? 나는 화면이랑 실물이랑 어느 쪽이 더 나은데?”라며 버럭 화를 냈다. 기가 막혀 하던 전설은 “화면이나 실물이나 임팩트 쩔지 어떻게 비교하냐”고 솔직하게 말했고, 세주는 전설의 대답에 만족스러워하는 미소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주와 전설의 스캔들 기사가 터졌고, 태민의 데뷔작 ‘인연’이 사실은 세주가 썼던 글이었음이 드러나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시카고 타자기’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