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궁상민’ 이상민이 채권자들과 다시 만났다.
1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이상민 김건모 김종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스페셜MC로 출연했다.
4분의 1 하우스의 전기가 나간 가운데 이상민은 “요즘 세상에 이런 집이 어디에 있나? 심란하다”라며 속상해 했다.
서장훈까지도 “왜 저런 일이 이상민에게만 있나?”라며 안타까워 할 정도. 벽을 뜯어야 하는 대공사에 이상민은 거듭 착잡해 했다.
추석맞이 채권자들의 선물도 도착했다. 특대 전복에서 한우까지 이상민의 건강을 고려한 선물들. 이상민은 능숙한 손길로 식재료들을 보관한데 이어 ‘육전 산삼 말이’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솜씨를 뽐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오골계를 이용해 근사한 해신탕까지 완성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가 “아들 걱정 안 해도 된다. 저렇게 잘하는데”라 말하면, 이상민의 어머니는 “이젠 나도 걱정 안한다”라며 웃었다. 이는 채권자들을 대접하기 위한 것. 감춰왔던 채권자와의 인연과 빚 이야기가 공개되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1% 부족한 남의 새끼’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선 김종민의 일상이 깜짝 공개됐다. 김종민은 당뇨에 대한 우려로 다량의 보조제를 섭취하고 있는 모습. 그 안엔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영양제도 있었다. 이에 이상민의 어머니는 “우리도 저런 건 안 먹는다”라며 황당해 했다.
더구나 걱정이 무색하게 식사는 라면으로 때우는 모습. 서장훈은 “잘 보니까 현미밥을 먹고 있다. 나름 신경 쓰고 있다고 위안 삼을 것”이라며 웃었다.
무려 15종의 영양제를 섭취하는 김종민의 모습엔 “안 되겠다. 저건 누가 얘기해줘야겠다”라며 거듭 우려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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