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배우 이태임이 엽기 패러디로 폭소를 자아냈다.
28일 tvN ‘SNL코리아9’에선 이태임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태임은 ‘이미지세포 연구소’코너에 출연했다.
이태임은 털털한 이미지 세포를 맞았고 그녀는 ‘커피프린스’의 윤은혜 역으로 변신했다. 남장여자 역할을 맡은 그녀는 수염이 나는 얼굴에 발가락 양말을 신고 발을 벅벅 긁는 엽기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동안이미지 세포를 맞았다. 그녀는 ‘응답하라 1997’의 정은지 역으로 변신했다. 구수한 사투리를 쓰는 여고생으로 변신한 이태임. 그녀는 여고생들이 쓰는 현란한 언어력을 구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신세포를 맞고는 황당한 춘향이로 변신했다. ‘춘향전’촬영 중에 감독이 목이 마르다고 하자 바가지에 잎을 띄워 건네는 그녀. 이어 키스신이 있다는 말에 감독에게 따귀를 날리며 지아비가 아닌 사람과의 키스는 할수 없다고 주장했다. 과한 조신함으로 감독과 스태프들을 황당하게 만들며 웃음을 안겼다.
상큼발랄 이미지에 도전한 이태임. 그녀는 앙증맞은 표정부터 혀 짧은 애교를 선보이며 감독을 황당하게 했다. 그녀는 “기싱 꿍꼬또”애교를 부렸고 결국 과한 애교에 감독의 욕을 불러오며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도시적인 이미지의 세포를 맞은 이태임. 그녀는 도끼를 들고 안경을 쓴 다크한 모습의 남성으로 변신했다. 그녀는 ‘범죄도시’의 윤계상으로 변신했고 범죄세포 박사를 향해 “니 혼자니”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태임은 “잘 보셨나요. 너무 감사드린다”며 “정말 힘들었던 2년 전 SNL에 출연한 이후로 ‘품위있는 그녀’란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고 다시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용기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원해주시는 만큼 더 겸손하고 진실로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앞으로도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SNL에 출연한 소감을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SNL코리아9’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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