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 김원해가 사건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5일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박혜련 극본, 오충환 연출) 측은 방송을 앞두고 정재찬(이종석)이 양궁 여제 유수경(차정원) 선수의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수경의 사건 조사를 위해 수사관 최담동(김원해)과 밤낮없이 열혈 분투하는 재찬의 모습이 담겼다. 재찬은 담동을 리드하면서도 그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담동은 재찬의 말에 구시렁대면서도 잘 따르는 등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 재찬은 전화통화를 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서류를 꼭 끌어안은 채 주저앉아 근심 가득한 모습이다. 과연 재찬은 살인사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앞서 양궁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수경의 변사 사고가 공개됐다. 유력한 용의자는 CCTV에 찍힌 인터넷 설치기사 도학영(백성현). 재찬은 학영이 범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으나 모든 증거들은 학영이 범인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 가운데 재찬은 수경이 평소 이석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학영이 집을 나간 뒤 수경이 이석증으로 쓰러졌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문제는 피로 그린 그림이었지만, ‘한 붓 그리기로 그려진 그림을 13분 만에, 족적 하나 안 남기고 바닥에 피 한 방울 안 묻히고 완성시키는 게 가능했을까’라는 의문을 품었다. 결국 재찬은 학영이 범인이 아니라는 확신을 갖고 그를 석방했다. 그리고 수경의 주위에 그림을 그린 것은 다름 아닌 로봇청소기임이 시청자들에 공개됐다.
유력한 용의자를 석방한 정재찬. 그는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 이 결과는 오늘(25일) 방송될 ‘당신이 잠든 사이에’ 17, 18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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