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필모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이필모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7개월간 백수로 지냈다”라고 밝힌 이필모는 “작품을 고르는 건 아니고 인기가 없어 쉬고 있다”고 솔직한 입담을 드러내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하게 했다.
4년째 혼자 지내고 있다는 이필모의 집에는 빈 방이 많았다. 이필모는 “방이 4개다. 가정을 꾸리려고 이렇게 마련했는데 아직까지 들어오실 분이 안 계셔 그렇게 됐다”라며 웃었다.
이필모의 하루 일과는 담백했다. 눈 뜨자마자 청소기를 돌리고 빨래 정리를 한 뒤 곧장 운동장으로 향했다. 이필모는 “청소, 운동, 씻기까지 기계적으로 한다. 매일 이렇게 한다. 특별한 감정 없이 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완벽한 자기관리와 달리 의외의 모습도 이어졌다. 겨드랑이가 찢어지고 목이 늘어난 티셔츠, 구멍난 양말이 안쓰러움을 안겼다. 양말을 좋아한다는 수줍은 고백도 귀여운 매력을 안겼다.
특히 드라이기로 하체를 말리는 장면에서는 박나래, 한혜진을 경악하게 했다. 소탈한 듯 엉뚱한 이필모의 모습이 시선을 고정시켰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나혼자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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