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김태리가 이병헌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11일 tvN ‘미스터션샤인’에선 애신(김태리)이 노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상처 받은 유진(이병헌)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애신은 “그날은 미안했소. 귀하의 그 긴 이야기 끝에 내 표정이 어땠을지 짐작이 가오. 귀하에겐 상처가 됐을 것이오. 미안했소”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투사로 살고자했소. 할아버님을 속이고 큰어머님을 걱정시키고 식솔 들에게 마음의 빚을 지면서도 나는 옮은 쪽으로 걷고 있으니 괜찮다 스스로를 다독였소. 헌데 귀하의 긴 이야기 끝에 내 품었던 세상이 다 무너졌소”라고 털어놨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양반들과 조금은 다를 줄 알았다며 “내가 품었던 대의는 모순이었고 난 여직 가마 안에서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한 호강에 겨운 양반계집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미스터션샤인’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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