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4대 가족의 며느리로 산다는 것. 민우혁의 아내 이세미가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선 민우혁 인생사가 공개됐다.
무명의 뮤지컬배우에서 대형뮤지컬의 주연으로, 민우혁이 결혼 후 이뤄낸 쾌거다. 최근 민우혁은 결혼 7년 만에 4대가 함께하는 집을 마련했다.
민우혁은 “할머니가 정말 좋아하신다. 할머니의 가장 큰 소원이었다. 내가 집을 장만하는 게”라고 밝혔다.
3대 며느리 이세미는 ‘주방을 빼앗긴 며느리’였다. 시부모님이 주방을 담당하면서 집안일과 멀어졌다고.
이세미는 “며느리 입장에서 정말 괜찮나?”라는 질문에 “나를 아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한다. 어떻게 시할머니까지 같이 사냐고”라고 입을 뗐다.
그녀는 “예를 들어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 생각이 나오고 그 순간부터 스트레스를 받지 않나. 그런데 나는 내가 빨리 먹으면 내가 설거지를 하면 되고 내가 천천히 먹으면 할머니가 먼저 싱크대에 가계신다. 그런 걸 보면 내가 되게 편한 거 아닌가? 좋게 생각하면 좋은 점이 많다”라며 웃었다.
이날 민우혁의 부모님은 그런 며느리에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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