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EBS 잘 어울려요? 영어 선생님 오래했죠.”
가수 양준일이 11일 EBS ‘윤고은의 EBS 북카페’에 출연해 영어 선생님으로 활동했던 과거 등에 대해 털어놨다.
양준일은 “EBS가 잘 어울린다”는 청취자의 말에 “가수보다 영어 선생님을 더 오래했다. 영어 선생님 일을 즐겼고, 음악보다 더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가르칠까’라는 고민으로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요즘 (거리를) 걸을 때면 한국에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이 저를 감싸주시는 게 느껴진다. 걷기는 모든 것을 감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요즘엔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검은 옷을 입고 나와도 알아보시더라. 정말 신기하다”며 웃었다.
그는 자신의 저서 ‘메이비-너와 나의 암호말’에 대해 “사람은 불안과 설렘 가운데 선택해야 한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기대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면서 “메이비는 이럴 수도 저럴 수 있다는 뜻 아닌가. 현실도 뒤집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펭수는 못 만났지만 EBS에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방송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양준일은 EBS 로비에 있는 펭수 사진 앞에서 브이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양준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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