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옹성우와 신예은이 설레는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6일 방송된 JTBC ‘경우의 수‘에선 경우연(신예은 분)과 이수(옹성우 분)의 관계가 급반전을 맞았다. 우연은 수를 거절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마음에 괴로워했다. 두 사람의 어긋난 모습을 보는 준수(김동준 분)도 쉽게 마음 정리를 할 수 없는 상황.
준수는 이수에게 “난 경우연이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래. 내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 누구라도 상관없어. 그런데 넌 안돼”라고 잘라 말했다. 이수는 “우리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느냐”고 물었다. 준수는 “니 뒤에서 짓는 경우연의 슬픈 표정을 알고 너한테 돌아서서 상처 받은 표정을 알고 그러면서도 또 널 기다리던 경우연의 표정을 다 봤다고. 그러니까 넌 안되는 거야”라고 지적했다.
경우연이 일하는 카페로 찾아온 이수는 “사과하러 왔다. 그날도 그 전날도 지금까지 다 사과하러 왔어. 좋아한다는 말도 던지듯 하면 아프다는 것을 몰랐다. 그 사람이랑 있는 모습엔 화가 났고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에는 아팠어. 내 마음만 앞서서 애처럼 굴었던 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어 경우연이 뜨거운 커피에 화상을 입을 위기에 처한 순간 이수가 몸을 던졌고 대신 다쳤다. 이에 경우연은 그와 함께 병원을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을 걱정하는 경우연의 모습에 이수는 “책임져야겠네. 흉 지면 계속 봐주려나. 경우연이?”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경우연은 자신을 대신해 다치며 사랑을 드러낸 그의 모습에 흔들렸다.
경우연은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준수와 대면했다. 여전히 사랑을 드러내는 준수앞에서 한없이 미안해진 경우연은 “내가 진짜 잘못했던 사람 다 합쳐도 준수씨 하나를 못이겨요. 미안했던 마음이 아무리 커도 좋아했던 마음에 못 이겨요”라며 “그러니까 나 좀 그만 미안하게 해요”라고 호소했다.
이수는 우연과 주문진으로 여행을 가는 중에 기름이 떨어졌다며 차를 세웠고 함께 앉아 별을 바라봤다. 이수는 우연의 일상에 대해 질문세례를 던지며 우연을 더 알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수는 우연의 어깨에 머리를 대고 잠이 들었다. 우연은 “너 때문에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용기내야 할 때도 배웠네. 많이 좋아했나봐”라고 고백했다.
이어 잠든 이수의 머리카락을 만지는 순간 이수가 우연의 손을 꼭 붙들었다. “나도. 많이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이수. 이어 “나 이제 안 기다려도 되지? 대답 필요 없어”라고 말하며 우연에게 키스했다. 이수의 짝사랑이 끝나며 두 사람이 사랑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설레는 키스로 드디어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눈길이 모아진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경우의 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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