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고두심이 위로와 희망을 전할 인생 노래 6곡을 선정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힘내라 대한민국! 명사 특집’ 첫 번째 주인공으로 ‘국민 엄마’ 배우 고두심이 출연했다.
1972년 데뷔한 경력 49년 차 연기자 고두심은 다양한 작품에서 엄마 역할을 소화하며 ‘국민 엄마’ 타이틀을 얻었다. ‘사랑의 굴레’, ‘전원일기’, ‘꽃보다 아름다워’ 등 여러 작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총 7번의 연기대상을 수상한 연기대상 최다수상자이기도 하다.
이날 고두심은 대한민국에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희망, 청춘, 사랑 등 6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한 ‘인생 곡’을 꼽았다.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채규엽의 ‘희망가’부터 심수봉의 ‘백만송이 장미’,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조항조의 ‘고맙소’, 서유석의 ‘가는 세월’, 조용필의 ‘꿈’까지.
고두심은 인생 고비마다 힘을 준 희망과 응원의 노래 6곡에 대해 “평소에도 즐겨 듣는 곡이다. 좋아하니까 흥얼거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국민들에게 고두심은 “‘희망’이라는 단어, 그 끈을 놓으면 살 수 없잖나. 그 끈은 절대 놓으면 안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고 위로를 전했다.
한편 ‘희망가’를 선곡한 뮤지컬계 황태자 임태경은 고두심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노래를 해서 그런지 사람의 음성에 끌리는데 고두심 선생님의 목소리가 따뜻하고 온화하다. 목소리 듣고 있으면 엄마 같기도, 아내 같기도 하다”면서 “함께 있으면 위로 받으면서 살 수 있겠다 싶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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