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선우정아가 귀호강 라이브와 솔직한 입담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미지의 초대석‘ 코너에 선우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뮤지션들의 뮤지션으로 불리는 선우정아는 “방탄소년단의 RM 씨가 제 노래의 하나를 너무 좋아한다고 언급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또한 원슈타인 님이 제 앨범을 좋게 들었다고 해주셔서 경연 방송을 재밌게 봤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과거 김숙과 송은이의 노래에 피처링을 해준 것에 대한 질문에 “저는 워낙 송은이와 김숙 님의 팬이기 때문에 너무 반가웠다”고 밝혔고 안영미는 “제가 들어봤는데 너무 고퀄로 해주셔서 오히려 송은이 김숙 선배가 피처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뮤지는 “저희 유브이가 가장 망치고 싶은 뮤지션 후보에 있는 분이다”고 말했고 선우정아는 “저 기다리고 있다. 망쳐주시라”고 화답했다.
뮤지션들의 롤모델인 선우정아는 본인의 롤모델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적 선배님을 좋아한다. 패닉 시절부터 팬이었고 길게 활동하시는 분들은 다 존경스러운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늘(5일) 오후 6시 신곡 ‘동거’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근황을 밝힌 선우정아는 동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돌발 질문에 “저는 사실 그 기간을 거치지는 않았는데 둘이 맞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상황에 맞게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선우정아는 2012년에 결혼을 했다며 연애 스토리를 들려줬다. 선우정아는 “고등학교 때 만난 남편과 10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첫사랑과 결혼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제 노래 중에 ‘세레나데’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선우정아는 가끔 남편이 미워질 때가 있다며 “곡을 신나게 써서 창작을 한 뒤에는 예뻐서 들려주면 어느 정도는 동조를 해주면 좋으면 바로 ‘뭐야 이게’라는 식으로 반응을 한다”고 욱하게 만드는 남편의 반응을 언급했다. 그러나 제일 인정받고 싶은 사람이기에 칭찬을 해주면 행복한 기분이 든다는 것.
선우정아는 신곡에 대한 남편 반응을 묻자 “신기하게도 결혼기념일에 이 노래 믹스를 들려줬더니 눈가가 촉촉해지더라. 내겐 엄청난 칭찬이었다. 결혼기념일에 선물 같았다”고 흐뭇해했다.
또한 선우정아는 이날 ‘도망가자’ ‘뒹굴뒹굴’ 라이브 무대를 명품 보이스로 들려주며 청취자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 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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