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조여정과 박세진의 협공으로 벼랑 끝에 몰린 김남희가 아들 장선율을 납치했다.
26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에선 나윤(박세진 분)의 생존과 지용(김남희 분)의 역공이 그려졌다.
지용이 여울(조여정 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건 홍콩 계좌를 원복 시키기 위함. 이에 여울은 불가능하다며 자수를 권했고, 분노한 지용은 그를 바다에 빠트렸다. 제대로 저항도 못한 채 가라앉는 여울을 보며 “잘 가, 여보”라고 말하는 잔혹성도 보였다.
다행히 보트엔 나윤 모 애순이 있었고, 등 뒤에서 지용을 공격한 애순은 바다에 뛰어 들어 여울을 구해냈다. 그렇게 여울은 위기를 모면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순상(하준 분)은 깨어난 여울에게 “대체 무슨 생각으로 거기 갔습니까? 제 정신이에요?”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여울은 “혼자 안 갔으면 만날 수도 없었을 거예요”라고 말했고, 순상은 “그걸 말이라고 해요? 왜 그 인간 같지도 않은 새끼한테”라며 성을 냈다.
이 같은 노력이 무색하게 여울은 지용을 놓쳤으나 여기엔 깜짝 반전이 있었다. 나윤의 생존이 바로 그것. 일찍이 여울은 지용이 나율을 공격할 것을 우려, 그를 빼돌렸다. 이에 순상은 “송여울 씨는 다 계획이 있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여울은 나윤의 계좌를 비워 지용의 계약을 무산시키고, 함께 경찰서로가 1년 전 펀드 사기사건의 피해 금 일부를 상환했다.
이에 구 형사(권혁 분)는 “죽었던 사람이 다시 나타나고 사라졌던 돈이 다시 생겨나고. 최악을 피한다는 게 바로 이거였습니까? 대체 어디서부터 두 사람의 계획이었습니까?”라며 황당해했다.
한편 이날 학교에서 화재 소동이 인 가운데 이찬(장선율 분)이 행방불명 됐다. 사건의 배후는 역시나 지용. ‘이찬이 내가 데려가’라는 메시지를 받고 경악하는 여울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이클래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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