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지누션의 지누가 션의 발연기를 단번에 눈치 채며 웃음을 자아냈다.
7일 MBC ‘일밤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선 션이 지누의 몰래카메라를 의뢰했다. 그는 가짜 기부콘서트 공연에서 점핑의 숫자로 기부가 올라가는 가운데 션이 갑자기 쓰러지는 설정.
이어 리허설을 한 가운데 션의 발연기에 MC들은 “무슨 시트콤이냐” “발연기 복병이다”고 밝히며 그의 연기를 걱정하기도.
그런가운데 드디어 지누가 등장하고 가짜 기부콘서트가 펼쳐졌다. 지누션의 노래로 분위기가 후끈 달궈진 상황. 관객과 팔굽혀펴기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션은 어깨를 다쳤다며 발을 뺐고 이에 지누가 어쩔수 없이 팔굽혀펴기 대결을 하게 됐다. 이어 기부금을 위해선 자전거 페달을 돌리며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 션은 페달을 열심히 돌리다가 아픈 척 연기를 시작했다. 이에 지누는 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음 노래에선 지누가 페달을 돌리게 됐다.
마지막곡 ‘오빠차’를 부르며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객석으로 내려간 지누가 노래를 부르다가 실신했다. 로봇실신 연기를 펼친 션. 지누는 매니저를 부르며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지누는 “션이 장난치는 거다”며 단번에 가짜 실신임을 눈치 챘다. 이어 몰카 출장단의 등장에 지누는 이 콘서트 자체가 몰카임을 알고는 황당한 듯 웃었다. 이날 션은 그래도 콘서트 도중에 자신을 걱정하는 지누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흐뭇해했다.
지누는 “션 연기 진짜 못했다. 쓰려졌을 때 티 났다. 그래서 내가 발로 찼다”며 “나 속이느라고 고생했다”고 덧붙였다. 션의 발연기가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던 셈이다.
사진=‘은밀하게 위대하게’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