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서희 기자] 이수경은 행복 전도를, 이홍기는 형님들 못지않은 입담을 뽐내며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배우 이수경과 가수 이홍기가 3일 방송된 JTBC 토요예능 ‘아는형님’에 출연해 예능감을 발산했다.
아는 형님들은 이수경이 출연하자 본인이 예쁜 걸 아느냐고 물었고, 이수경은 “방송에서 예쁜 사람 정말 많이 본다. 더 예쁜 사람 많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예쁜 여자 연예인은 누구냐”는 물음에 “고현정 선배님이 제일 예뻤다.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답했다.
이어 그녀는 행복을 전하고 싶어 출연했다며, 자신의 장점으로 ‘항상 웃기’와 ‘박장대소하며 훌라후프 돌리기’를 꼽았다. 실제로 그녀는 훌라후프를 돌리며 해맑게 “하하하” 웃는 모습을 보여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
본격적으로 ‘나를 맞혀봐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이수경이 나섰다. 이수경은 첫 드라마 촬영 때 감독님으로부터 ‘바보 아니면 천재’라는 말을 들었다며 다양한 리액션이 나와 감독님이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희철은 “그 말은 바보라는 거다”라고 반응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한 이수경은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내기 때문에 10일간 머리를 감지 않은 사연까지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이 와중에 이홍기는 이수경이 낸 문제를 맞히기 위해 아무말(?)이나 막 던져 웃음을 안겼고, 마치 ‘아는 형님’ 기존 멤버 같은 모습으로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이어 이홍기의 차례가 이어졌다. ‘록 하느라 요즘 외롭고’에서 전학왔다는 이홍기는 비주류 음악을 하다 보니 대중과 멀어진 느낌이라며 은둔생활을 좀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수근은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가라고 조언해 폭소를 안겼다.
이홍기는 자신의 장점으로 꼽은 볼링 때문에 형님들과 즉석에서 볼링대결을 펼쳐야 했다. 하지만 그는 물병 볼링에서 졌고, 형님들은 이홍기와 절친한 사이인 박신혜를 출연시키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홍기는 어찌할 바 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홍기는 자신의 약점으로 청량한 가성이 안 된다고 고백했고, “듀엣할 때 내 목소리가 튀어서 잘 안 되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형님들은 이홍기 특유의 목소리가 매력이 있다며 격려했고, 이홍기는 ‘사랑앓이’를 뜨겁게 열창해 형님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홍기 무대가 끝난 후, 이수경은 ‘오징어 외계인’을 아이처럼 신나게 불러 웃음을 안겼다.
김서희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 ‘아는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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