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와 다솜의 거래가 포착됐다. 악녀와 악녀의 만남, 이들이 만들어 낼 시너지효과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오늘(1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는 이계화(양정아)가 왕사모님 사군자(낌수미)와 함께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참사가 예고됐다. 더욱이 그 현장에 세라박(다솜)이 등장해 사고를 목격할 예정이다.
이계화와 세라박은 ‘언니는 살아있다’ 속 악녀로 통한다. 누가 ‘더’라고 할 것도 없이 온갖 악행을 저질러왔다.
이계화는 설기찬(이지훈)이 영영 잃어버린 줄 알았던 구회장의 큰 아들 세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의 아들 세준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해 어린 세후를 방치한 장본인이기도 한 이계화. 때문에 그는 이 비밀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있다.
결국 이계화는 설기찬을 가까이 두려는 사군자의 기억을 잃게 만드는 약을 몰래 타 먹이고, 치매로 몰아 병원에 감금시킬 계략을 세웠다. 영민한 사군자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됐고, 계화의 온갖 거짓말을 폭로하며 두 사람은 이성을 잃고 맞서게 된다.
이 가운데 세라박은 구세준(조윤우)이 구회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친 어머니인 계화와 친분을 유지하게 애쓰는 중이다. 계화 역시 회사 내에 세준을 보좌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세라박을 집으로 초대했다.
결국 세라박이 이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가 될 전망. 결국 악녀와 악녀의 전략적 제휴는 맺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악녀들의 만남은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까. 이들이 ‘언니는 살아있다’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는지 관심이 쏠린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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