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이광수로 시작해 이광수로 끝났다. 이광수야말로 예능신이 굽어 살피는 ‘런닝맨’의 에이스였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이광수와 전소민의 ‘불나방 벌칙투어’가 공개됐다.
이날 런닝맨들은 한 자리에 모여 두 불나방의 벌칙투어를 관람했다. 인도네시아로 떠나는 길, 아시아의 프린스 이광수를 맞이하고자 현지 팬들이 대 집결하면 지켜보던 런닝맨들은 이광수의 손짓이 예사롭지 않다며 폭소했다.
호텔에 등장한 순간부터 미션 시작. 가방을 빼앗고 미션 한 건 당 소지품을 돌려주겠다는 제작진에 이광수는 “이거 강도 아닌가?”라며 황당해 했다.
식사를 앞두고도 미션은 멈추지 않았고, 이에 이광수는 “이런 스트레스는 처음인데”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이광수는 내기로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그는 어쩔 수 없는 꽝손. 결국 전소민 좋은 일만 시켰다.
이번 벌칙투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이광수와 전소민의 티격태격 케미다. 식사 중 ‘한 입만’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이들이 세면도구를 두고 또 다시 맞붙었다. 이광수는 전소민과 대치 끝에 선심을 쓰듯 샴푸를 종이에 짜주는 행동으로 런닝맨들을 웃게 했다.
새 금지어 미션 수행 중에는 전소민의 방해공작에 흥분, 그녀를 밀치기에 이르렀다. 이광수는 “저때 기억이 안나. 이성을 잃었다”란 회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퀴즈미션은 그야말로 케미의 결정체. 엉뚱한 대화의 핑퐁에 양세찬이 “둘 다 정신이 나갔네”라며 혀를 찼을 정도.
꽝손행보도 계속됐다. 룰렛만 잡으면 최악의 선택을 하는 건 기본. 이어진 진실게임에선 진실을 말하고도 런닝맨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벌칙 후보에 오르는 신세가 됐다. 이광수가 이번에도 정신없이 웃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댓글0